동작구, 맨발 황톳길 전면 개선…'동장 책임관리제' 도입

공원녹지과·동주민센터 역할 이원화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2023년 11월 대방공원 황톳길 개장식에서 주민들과 함께 걷고 있다.(동작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동작구는 구민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맨발 황톳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동장 책임관리제'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일원화된 관리체계를 동주민센터와 공원녹지과로 이원화해 역할을 명확히 분담한다.

동주민센터는 황톳길별로 '관리인'을 배치해 낙엽·잔재물 청소, 세족장 관리, 황토 보충, 비품 운영 등을 전담하며, 공원녹지과는 시설별 관리 상태를 월 단위로 점검하고 필요 시 보수 작업을 진행해 전반적인 유지 관리를 맡는다.

아울러 구는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주민참여형 관리체계'도 함께 도입한다.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판, 황토 보관함, 청소도구 거치대를 설치하고, 캠페인을 통해 자율적인 청소와 관리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맨발 황톳길은 지난해 시작된 '맨발의 동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맨발 걷기에 대한 주민 수요에 맞춰 조성됐다. 현재까지 관내 10곳이 개방돼 있으며 주민 만족도는 93%에 달한다. 구는 올해 상도근린공원 등 3곳을 추가로 조성해 '1동 1맨발 황톳길' 목표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황톳길을 즐길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전면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구민 누구나 건강과 힐링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