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숲슐랭가이드' 체류형 농촌관광 결실…외지인 유입·소득 창출

수도권 중심 184명 방문, 매출 2170만 원 전액 마을·농가로
가을 시즌 꽃축제·재즈 연계 3종 추가

여름 감자수확체험.(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이 지역의 숲과 농촌 체험을 연계해 운영 중인 체류형 농촌관광 상품 '숲슐랭가이드 in 인제'가 외지 관광객 유입과 지역 소득 창출로 이어지며 성과를 내고 있다.

6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역단위 농촌관광 지원사업의 일환인 '숲슐랭가이드 in 인제'는 올해 현재까지 봄·여름 시즌 4종의 상품을 6회 운영해 43개 팀, 184명이 참여했다. 참가자의 90% 이상이 서울·경기 등 수도권 거주자로 나타났다.

관광객 유입은 실제 농촌 소득으로 직결됐다. 지난달 30일 기준 상품 운용을 통해 2170만 8000원의 매출이 발생했으며, 수익 전액은 참여 체험휴양마을로 환원됐다. 모든 상품이 1박 2일 체류형으로 운영돼 숙박과 식음료 등 지역 내 소비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농산물 수확 체험과 마을 체험, 숲·자연 체험을 하나의 여행 코스로 구성해 체험휴양마을뿐만 아니라 지역 농가도 함께 이익을 얻는 구조를 구축했다. 명이·산양삼·블루베리·감자·사과·표고버섯 등 지역 농산물을 체험 소재로 활용하고 영수증 인증 이벤트를 통해 추가 소비를 유도했다.

군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가을 시즌 단풍과 지역축제를 연계한 체류형 상품을 이어간다. 10월 2종, 11월 1종 등 총 3종의 상품을 5회 운영할 예정으로, 이 중 10월 진행되는 2개 상품은 이미 약 100명의 모객을 완료했다.

가을 상품은 인제가을꽃축제와 백담계곡 가을숲을 연계한 '가을을 쌓다, 백담계곡 하이킹'과 제4회 관대리재즈페스티벌 및 소양호 노을을 감상하는 '소양호, 노을과 재즈의 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군은 이같은 자연경관과 농촌 체험, 지역축제를 하나로 묶은 체류형 농촌 관광 모델을 정착시켜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심충언 인제활성화사업단 농촌국장은 "앞으로도 지역 농가와 체험휴양마을, 축제와 자연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관광객의 체류와 소비가 주민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농촌관광 상품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