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제 나흘간 20만 명 찾았다…'새로운 50년' 출발
영화 '아리랑' 100년 맞아 11개 부문 114개 프로그램 선봬
1000여 대 드론·아리랑 퍼레이드·A-POP 등 전통과 현대 아울러
- 윤왕근 기자
(정선=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정선군의 대표 문화축제인 제51회 정선아리랑제가 나흘간 약 20만 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찾은 가운데 막을 내렸다.
5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에 따르면 '정선의 소리, 끝없는 비상'을 주제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정선읍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약 20만 명이 방문했다.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영화 '아리랑' 탄생 100년과 1976년 시작된 정선아리랑제가 걸어온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50년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로 마련됐다.
개막식에서는 군민과 출연진이 함께하는 아리랑 대합창과 카운트다운에 이어 1000여 대의 드론과 불꽃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축제 기간에는 11개 부문 114개 프로그램이 정선읍 일원에서 진행됐다.
전국아리랑합창경연대회와 전국아리랑경창대회 등 전통 프로그램부터 A-POP 댄스 경연대회, 아리랑 퍼레이드, 프린지 공연 등이 이어지면서 어린이와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여러 세대가 축제에 참여했다.
특히 아리랑 퍼레이드에는 지역 주민과 공연단체, 관광객 등이 참여했다. A-POP 댄스 경연대회에서는 아동·청소년부와 일반부 참가자들이 아리랑의 선율과 리듬을 현대적인 음악과 춤으로 표현했다.
3일 아리샘터에서 열린 제51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에서는 '소리의 유산에서 미래의 선율로, 세계를 품은 음악도시 정선'을 주제로 'AI시대의 아리랑'과 아리랑의 세계화,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정선의 전략과 비전 등을 논의했다.
정선아리랑 주제관에서는 정선아리랑과 정선아리랑제의 지난 50년 역사를 비롯해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를 향한 정선의 준비 과정과 미래를 소개했다.
축제장에는 45개 업소가 참여한 143개 먹거리 부스도 운영됐다. 관광객 이동 편의를 위해 종합경기장 주차장에서 아라리교를 거쳐 축제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보행 동선과 셔틀버스도 마련됐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전통을 보존하면서도 미래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해 정선아리랑의 외연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영화 '아리랑' 100년과 정선아리랑제가 걸어온 50년의 시간이 만나는 해에 20만여 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새로운 50년의 출발을 함께해 주셨다"며 "다양한 세대의 참여와 아리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이어가면서 정선아리랑제가 세대와 지역, 세계를 연결하는 축제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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