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송이 1등품 ㎏당 171만1700원…역대 최고가 또 경신
지난달 30일 162만3700원 기록 4일 만에 8만8000원 올라
3일 1등품 출하 없었다가 4일 0.35㎏ 공판…2등품도 141만1700원
- 윤왕근 기자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송이 1등품 가격이 ㎏당 170만 원을 처음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4일 양양속초산림조합의 양양송이 공판 결과에 따르면 이날 1등품 0.35㎏이 ㎏당 171만 1700원에 낙찰됐다.
종전 최고가였던 지난달 30일 162만 3700원보다 8만 8000원(5.4%) 오른 가격이다.
당시 지난해 시즌 최고가인 161만 1200원을 넘어선 데 이어 불과 나흘 만에 최고가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특히 전날인 3일에는 공판에 나온 1등품이 없었지만 이날 0.35㎏이 출하되면서 가격이 170만 원을 넘어섰다.
올해 양양송이 첫 공판이 진행된 지난달 17일 1등품 낙찰가 120만 1900원과 비교하면 50만 9800원(42.4%) 오른 수준이다.
최고급품뿐 아니라 다른 등급 가격도 높게 형성됐다.
이날 2등품 0.31㎏은 ㎏당 141만 1700원에 낙찰됐다. 3등품 1.49㎏은 105만 1700원, 4등품 6.70㎏은 86만 7700원을 기록했다.
등외품은 32.09㎏이 공판에 나와 ㎏당 47만 5210원에 낙찰됐다.
이날 송이 전체 공판량은 41.11㎏에 그쳤다. 이 가운데 1등품은 0.35㎏으로 전체 물량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앞서 양양송이 공판 물량은 지난달 26일 660.59㎏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양양속초산림조합은 최근 이어진 가뭄으로 송이 발생량이 줄어들면서 공판 물량 감소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양양송이는 2006년 산림청 지리적표시 임산물 제1호로 등록됐다. 올해 양양송이축제는 16~18일 양양 남대천 둔치와 다목적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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