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개천절 연휴 맞아 도심 곳곳 즐길거리 풍성

춘천시, 아트서클 플레이 그라운드 포스터.(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시, 아트서클 플레이 그라운드 포스터.(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개천절과 대체공휴일로 이어지는 사흘 연휴를 맞아 강원 춘천 곳곳이 축제장으로 변한다.

2일 춘천시에 따르면 3일부터 5일까지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일원에서는 '2026 춘천 애니토이페스티벌'이 열린다.

올해 29회를 맞는 축제는 애니메이션과 장난감을 주제로 공연과 놀이, 인공지능(AI) 체험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인 3일 오후 2시 개막식에 이어 마술사 최현우의 스페셜 매직쇼가 펼쳐진다. 4일에는 베베핀 해피콘서트와 인기 유튜버 빵신TV 게임쇼가, 5일에는 고고다이노 싱어롱쇼와 인싸가족 버라이어티쇼가 관람객을 맞는다.

같은 장소에서는 4~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족 참여형 레저 페스티벌인 '2026 키즈레저챌린지'도 진행된다.

춘천 국제탱코 페스티벌 포스터.(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 도심에서는 세계 각국의 탱고인들이 음악과 춤으로 가을을 즐긴다.

'2026 춘천국제탱고페스티벌'이 3일부터 5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과 봄내체육관 등에서 열린다. 아르헨티나 탱고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공연과 국내외 탱고인들이 함께하는 탱고마라톤, 밀롱가 등이 이어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5일에는 해외 참가자 80명을 대상으로 춘천 시티투어도 운영한다. 참가자들이 지역 관광명소와 음식을 경험하도록 해 국제문화교류를 관광과 지역 소비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소양강 주변에서는 장터가 열린다. 시는 3~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소양강스카이워크 공영주차장에서 '아트서클 플레이그라운드-아트서클 주말장'을 개최한다.

시민들이 자동차 트렁크를 활용해 의류와 도서, 생활·취미용품 등을 판매하는 장터와 어린이 벼룩시장, 지역 생산자와 소규모 브랜드가 참여하는 로컬장이 마련된다.

춘천 의암공원에 생긴 물강아지.(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행사장에서는 향기비누와 키링, 어린이 램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어쿠스틱 버스킹,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방문객에게는 근화·소양상권 참여 상점 15곳의 위치와 할인·서비스 정보를 담은 쿠폰북을 나눠줘 행사장을 찾은 발길이 주변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연휴에 가볍게 산책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새로운 볼거리도 생겼다.

문화광장숲에는 오리와 의암호의 물방울 모양을 결합한 포토스팟 '물오리'가 새롭게 설치됐다. 엄마오리와 새끼오리가 의암호에서 문화광장숲으로 올라오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지난해 조성된 의암공원의 '물강아지', 사이로248 인근 '물수달',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정류장 인근 '하늘담'과 함께 의암호를 따라 포토스팟을 둘러보는 것도 연휴 나들이 코스로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춘천 곳곳에서 가족과 연인,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 만큼, 많은 분이 춘천을 찾아 가을의 정취와 문화·관광을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