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돌봄 강화"…태백시, AI 반려인형 100대 추가 보급

강원 태백시가 지난 9일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8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태백시복지재단의 돌봄 업무 실무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돌봄 로봇 활용 교육을 했다. (태백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9.11/뉴스1
강원 태백시가 지난 9일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8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태백시복지재단의 돌봄 업무 실무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돌봄 로봇 활용 교육을 했다. (태백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9.11/뉴스1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인공지능(AI) 반려인형'이라는 로봇을 추가 보급해 고령층 돌봄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기존 100대로 운영하던 AI 반려인형을 신규로 100대 추가해 총 200대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AI 반려인형을 활용한 돌봄 업무를 더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AI 반려인형은 노인과 일상적 대화나 다양한 놀이 콘텐츠를 제공하고, 복약 시간과 병원 일정 등 개인별 생활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하는 로봇이다. 또 응급호출이나 부정적 표현·위험단어 등 이상 징후 확인 시 돌봄 업무 실무자에게 관련 내용을 확인시켜준다.

시는 이번 AI 반려인형 추가 도입에 맞춰 기기 활용 능력과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자 교육도 진행했다. 지난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8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태백시복지재단의 돌봄 업무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AI 돌봄 로봇 활용 교육이다.

시 관계자는 "AI 반려인형은 어르신의 외로움을 덜어드리는 동시에 일상 속 작은 위험 신호를 확인할 수 있는 보조적 돌봄 수단"이라며 "실무자 교육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서비스가 연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태백의 고령인구비율(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지난달 기준 33.9%를 기록했다. 3만 6680명의 주민등록인구 중 65세 이상 시민 수가 1만 2447명으로 집계되면서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