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지방소멸대응 성과 점검…행안부에 현장 제도 개선 건의
화천서 행안부·도·시군 담당자 100여 명 참석 간담회
- 이종재 기자
(화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 및 도내 시군과 손잡고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직접 전달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전날 화천군청 대회의실에서 행정안전부와 도내 18개 시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주 여건 개선 사업 성과관리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지방소멸대응기금과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정주 여건 개선 사업의 집행 실적과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체계적인 성과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군호 행정안전부 균형발전국장을 비롯해 도와 시군의 기금·접경·사회연대경제 담당 부서장 및 실무진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사업 추진 상황 발표와 2부 정책 방향 공유 및 토론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강원도와 화천군, 인제군이 기금 사업의 성과와 오는 2027년 투자계획을 발표했으며, 조성된 시설과 프로그램이 실제 주민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점검했다.
이어진 2부 토론에서는 기존의 형식적인 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군 실무진이 겪는 제도적 걸림돌과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질의응답과 토론이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도는 오는 10월 예정된 '인구감소지역 재지정'과 관련해 국가안보와 수도권 용수·전력 공급 등 각종 규제를 감내해 온 도내 지역의 구조적 제약과 특수성을 재지정 기준에 적극 반영해 인구감소지역을 확대 지정해 줄 것을 행안부에 건의했다.
도는 행안부에 전달한 현장 건의사항이 향후 지방소멸대응 정책 및 인구감소지역 재지정 기준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준 도 지역소멸대응정책관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의 정주여건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핵심 수단"이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성과관리 체계를 다져 도민이 행복한 강원도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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