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방림삼베민속 공개 행사' 31일 천제당유원지서 개최

강원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34호 평창방림삼베민속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강원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34호 평창방림삼베민속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2026년 평창방림삼베민속 공개 행사'가 다음 주 열린다.

27일 강원 평창군에 따르면 평창군과 평창방림삼베민속보존회는 31일 오전 10시~오후 1시 방림면체육공원 천제당유원지​에서 평창방림삼베민속 공개 행사를 연다.

2022년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평창방림삼베민속의 전통적인 제작 과정을 선보이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삼베 민속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자리다.

평창방림삼베민속은 삼씨뿌리기, 삼베기, 삼굿터치기 등 삼베 생산부터 가공, 길쌈까지 삼의 전반적인 생산 과정을 전통방식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또 평창 일원에서 발견된 고려시대 및 조선시대의 삼가마 유적과 조선 순조 때 편찬된 '만기요람', 1909년 발간된 '강원도평창군신지지' 등 예로부터 평창지역에서 삼베를 생산한 기록이 남아있어 그 역사성을 인정받아 강원도 무형유산으로 인정받았다.

평창방림삼베산업은 1910년대 일제강점기 방직공장의 유입과 1960년 섬유산업의 성장으로 한때 급격히 몰락했으나, 1986년 삼굿을 놀이화하면서 삼 농경이 부활한 이후로 그 명맥을 이어왔다.

김만복 평창방림삼베민속보존회장은 "평창방림삼베민속은 삼을 재배하고 가공해 삼베를 만들어 온 지역 주민들의 삶과 공동체 문화가 담긴 소중한 전통문화"라고 말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무형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전승으로 군민과 관광객이 우리 전통문화를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