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주도 동해안 공동 관광마케팅 '호응'…숏폼 55만뷰
'키크니' 인스타툰도 좋아요 4500여건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이 지역별 관광지를 따로 홍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여행권역으로 묶어 선보인 온라인 관광 콘텐츠가 호응을 얻고 있다.
속초시는 동해안권상생발전협의회 관광부문 공동사업으로 삼척·동해·강릉·양양·속초·고성 등 동해안 6개 시군이 참여하는 '동해안권 6개 시군 공동 관광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각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동해안권 전체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공동 관광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2017년부터 속초시가 주도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짧은 영상 중심으로 변화한 온라인 콘텐츠 소비 흐름에 맞춰 유명 먹방 유튜버 '하이유'와 협업에 나섰다.
6개 시군의 대표 먹거리를 소개하는 숏폼 영상을 제작해 지난 6월 21일 공개한 결과, 이달 24일 기준 누적 조회수 55만 회와 좋아요 6500여 건을 기록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재치 있는 그림과 이야기로 알려진 '키크니' 작가와 협업했다. 6개 시군의 대표 관광지와 먹거리를 소재로 만든 인스타툰은 좋아요 약 4500건을 기록했다.
단순히 관광지 정보를 나열하는 기존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먹방과 웹툰 등 이용자들에게 익숙한 콘텐츠를 통해 동해안 관광정보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속초시의 설명이다.
특히 삼척에서 고성까지 이어지는 동해안 6개 시군을 하나의 여행 동선으로 묶어 소개함으로써 개별 도시 방문을 인접 지역으로 확장하는 '연계 관광'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공동마케팅은 각 시군의 관광지를 개별적으로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동해안 전체를 하나의 여행권역으로 보여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
속초시는 조회수와 좋아요 등 실제 이용자 반응이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시군 간 연계를 강화해 특정 지역에 머무르는 관광에서 벗어나 동해안 여러 도시를 함께 둘러보고 체류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관광정보를 접하는 방식이 유튜브와 SNS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6개 시군의 관광 매력을 이용자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로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시군 간 협력을 바탕으로 관광객들이 동해안 곳곳을 함께 여행하고 머물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연계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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