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한풀 꺾인 동해안 17만명 '풍덩'…누적은 작년보다 167만명↓

강릉 당일 5만7359명 최다…양양 누적 40.8%↑·고성은 66.6%↓

화요일인 11일 'BTS 정류장'으로 유명한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해변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진 촬영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6.8.11/뉴스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안 85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11일 하루 17만4000명을 넘겼지만, 올여름 누적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24%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동해안 6개 시·군 85개 해수욕장 방문객은 17만4050명으로 지난해 같은 날(16만5020명)보다 9030명(5.5%) 증가했다.

지역별 당일 방문객은 강릉이 5만7359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성 3만520명, 삼척 2만8400명, 동해 2만6845명, 양양 1만9890명, 속초 1만1036명 순이었다.

전년 같은 날과 비교하면 고성이 80.3%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동해 30.2%, 삼척 19.7%도 증가했다. 반면 속초는 41.0%, 양양은 11.6%, 강릉은 8.3% 각각 감소했다.

다만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은 521만495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88만2567명)보다 166만7617명(24.2%) 줄었다.

시·군별 누적 방문객은 강릉이 212만325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양양 83만7290명, 삼척 68만685명, 속초 56만7707명, 고성 56만5350명, 동해 44만660명 순으로 집계됐다.

누적 기준으로는 양양만 지난해보다 24만2725명(40.8%) 증가했다. 반면 강릉은 42만5552명(-16.7%), 동해 27만3724명(-38.3%), 속초 3만4014명(-5.7%), 삼척 4만7982명(-6.6%), 고성 112만9070명(-66.6%) 각각 감소했다.

이날 해수욕장 관련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일부 해수욕장은 높은 파도로 인해 입수가 통제됐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