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강원지원, 휴가철 축산물 원산지 위반 17곳 적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 축산물 등 원산지 표시 집중 단속 현장.(농관원 강원지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 축산물 등 원산지 표시 집중 단속 현장.(농관원 강원지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이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축산물 등 원산지 표시 실태를 집중 단속해 17곳을 적발했다.

11일 농관원 강원지원에 따르면 이번 단속은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축산물 판매업소, 식육 제조·가공업소, 유명 피서지(관광지) 주변 음식점·정육식당, 온라인쇼핑몰·배달앱 등 1097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요 단속 내용은 △외국산 축산물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는 행위 △원산지를 혼동·위장하여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행위 등이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과 배달앱에 대해서는 농관원 자체 사이버 단속반이 원산지 표시 위반 정보를 사전 모니터링하고,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단속반을 투입해 원산지 표시 적정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또 돼지고기는 단속 현장에서 원산지를 신속하게 판별할 수 있는 검정키트를 적극 활용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17곳 중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거짓 표시해 판매한 축산물·농산물 가공품 등 11곳은 형사입건했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6곳은 총 275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농관원은 축산물 소비가 많은 시기를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안규정 농관원 강원지원장은 "수입이 증가하고 소비가 확대되는 축산물에 대해서는 원산지 표시 적정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며 "다가오는 9월에는 추석을 앞두고 선물·제수용 농식품의 원산지 표시 및 부정유통 행위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