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기온 17도' 700m 고원…평창 태기산나인CC서 즐기는 여름 라운드

폭염 물러가자 고원 골프 인기…평창 휘닉스 '골프 바캉스'
1·2인 노캐디 라운드부터 가족 카트투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태기산나인CC(휘닉스파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8.11/뉴스1

(평창=뉴스1) 윤왕근 기자 = 연일 이어졌던 폭염이 한풀 꺾이면서 강원 평창의 선선한 고원 날씨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해발 700m에 자리한 휘닉스 파크는 최근 아침 기온이 17도 안팎까지 내려가는 등 도심보다 쾌적한 기온을 보이며 여름 피서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고원에서 즐기는 대표 콘텐츠는 태기산나인CC 골프다.

태기산나인CC는 1·2인 플레이와 노캐디 라운드가 가능해 동반자를 구하거나 캐디를 동반해야 하는 부담을 줄였다. 입문 골퍼나 실전 감각을 익히려는 골퍼들도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즐길 수 있다.

골프장은 기존 6홀에 마운틴 코스 4홀을 더한 총 10홀 규모다. 무제한 라운드 상품을 이용하면 최대 3차례까지 반복 라운드가 가능하다. 카트 이용료는 한 번만 적용된다.

가족 여행과 골프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도 운영한다.

20홀 라운드 후 휘닉스 평창에서 1박을 하고 다음 날 다시 20홀을 이용하는 40홀 객실 패키지와 1인 라운드 객실 패키지가 있다. 혼자 오전 라운드를 마친 뒤 가족과 합류해 곤돌라나 블루캐니언 워터파크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골프를 하지 않는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자녀를 위한 갤러리 프로그램과 반려견 동반 라운드를 운영하며, 오후 5시부터는 약 1시간 동안 카트를 타고 골프장을 둘러보는 '카트 투어'를 진행한다. 연습 퍼팅과 가족사진 촬영 등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팀당 최대 5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최근 무더위를 피해 고원 지역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수요가 늘면서 골프와 휴양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골프뿐 아니라 워터파크와 곤돌라, 가족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며 "선선한 고원에서 색다른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