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첫 ACLE 경기…강원FC, 감바 오사카 상대 2년 연속 본선 도전
- 한귀섭 기자

(강릉=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FC가 강릉에서 처음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에서 2년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강원FC가 1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감바 오사카와 2026-2027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PS(플레이오프) 홈경기를 치른다.
승리를 거둔 팀은 ACLE로, 패배한 팀은 ACL2에 나선다. 강원FC는 2년 연속 ACLE 진출에 도전한다.
강원FC는 2024시즌 K리그1 준우승팀 자격으로 2025-2026시즌 ACLE에 처음 출전했다. 데뷔 국제 무대에서 16강 진출을 달성하며 강원의 저력을 보였다. 2025시즌 K리그1 5위에 오른 강원FC는 다시 한번 아시아 최고 무대에서 경쟁을 펼칠 기회를 잡았다. 올 시즌도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리그 4위에 올랐다.
감바 오사카는 전통적인 일본의 강호다. 2025-2026시즌 ACL2 결승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소속팀인 사우디아라비아 강호 알나스르를 1대 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감바 오사카는 지난 7일 열린 J리그 개막전에서 우라와 레즈를 4대 3으로 꺾었다.
강원FC는 경기장을 향한 팬들의 발길을 기대하고 있다. 주말 동안 강릉에 내린 비로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팬들은 한결 선선해진 날씨 속에서 쾌적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강릉에서 ACL 경기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FC는 지난해 지자체와 협약 내용에 따라 강릉 개최를 검토했으나 국제공항과 거리 등 AFC가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춘천에서 ACLE 홈경기를 개최했다.
올해 역시 협약 내용에 따라 강릉 개최를 다시 시도했다. 협의를 통해 한시적 전세기 운항을 이끌어냈고 전세기 이용이 어려운 팀들에 대해 최고급 리무진 2대 제공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를 포함해 강릉의 장점을 담은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AFC에 보내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강릉종합운동장에서 2026-2027시즌 ACLE 홈경기 개최지 실사가 진행됐다. 강원FC는 실사 기간 AFC 감독관의 경기장 방문과 주요 시설 점검, 운영 계획 확인 등 모든 일정을 준비했다. AFC는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강릉종합운동장의 2026-2027시즌 ACLE 홈경기 개최를 승인했다.
특히 이번 경기는 국내 쿠팡플레이를 비롯해 일본 J리그, 태국 BG Sports를 통해 송출된다.
강원FC는 ACLE 플레이오프 홈 구단 자격으로 이번 경기 중계권을 부여받았다. ACLE 리그 스테이지 중계권은 AFC가 보유하지만 플레이오프 중계권은 홈 구단에 주어진다. 강원FC는 해당 권리를 바탕으로 해외 중계권자와 직접 협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국내에서는 쿠팡플레이, 일본 J리그와 태국 BG Sports에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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