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부론 75.5㎜…강원 곳곳 비바람에 나무 쓰러지고 낙석 떨어져

호우 피해 접수 6건…호우 특보 모두 해제

강원 춘천 북산면 조교리의 한 도로에 쓰러진 나무.(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지역에 75㎜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나무가 쓰러지고 낙석이 발생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8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 기준 호우 특보로 인한 출동 건수는 총 6건이다.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의 한 도로에 낙석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이에 앞서 오전 11시 22분쯤 홍천군 내촌면 와야리의 한 도로에서는 나무가 쓰러져 당국은 나무를 제거했다.

또 오전 11시 4분쯤 춘천시 칠전동의 한 도로에서도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 조치가 이뤄졌다. 오전 9시 8분쯤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선 건물에 설치된 간판이 강풍에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고성산지·양양산지·인제산지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를 해제했다. 또 영월·횡성·원주·평창평지·정선평지에 발효됐던 호우주의보도 해제했다. 같은 시각 동해산지·삼척평지·삼척산지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도 해제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영서지역의 경우 원주 부론 75.5㎜, 원주 문막 73.0㎜, 평창 대화 57.0㎜, 횡성 둔내 54.0㎜, 홍천 백양치터널 53.0㎜, 횡성 둔내 52.0㎜, 화천 광덕고개 42.5㎜, 춘천 발산 34.0㎜ 등이다.

산지 강수량은 홍천 내면 34.5㎜, 평창 진부 29.5㎜, 구룡령 25.0㎜, 양구 해안 23.0㎜, 인제 기린 23.0㎜, 향로봉 19.0㎜, 대관령 17.9㎜다.

해안지역은 강릉 여찬 8.5㎜, 속초 대포 7.5㎜, 강릉 7.7㎜, 양양 6.5㎜, 고성 죽정 4.5㎜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