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 75㎜ 쏟아져…강원 내일 밤까지 최대 150㎜ '강한 비'
남부 내륙에 호우주의보 발령, 동해안 5~50㎜ 비 예보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 전역에 8~9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이 기간 내륙과 산지에는 50~100㎜(많은 곳 중남부 내륙 150㎜ 이상), 동해안에는 5~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강원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20~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평창과 정선 산지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주요지점 일강수량(오후 3시30분 기준)은 원주 부론 75㎜, 평창 대화 56㎜, 횡성 44.5㎜, 화천 32.5㎜, 춘천 남산 30.5㎜ 등이다.
기상청은 중남부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9일 새벽까지 시간당 20~30㎜, 9일 아침부터 낮 사이 시간당 30~5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호우 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10일 오전까지 내륙과 산지에는 비가 이어지겠으며, 비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폭염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10일 예상 강수량은 내륙과 산지 5~40㎜다.
다만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을 포함해 당분간 강원도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안팎,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안팎으로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진다.
이번 비는 짧은 시간에 강하게 쏟아지는 특징이 있어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토사 유출 및 산사태 등 각종 피해가 우려된다.
산림청은 이날 오후 2시 30분을 기준으로 강원을 비롯한 대전, 세종, 경기, 충북, 충남, 전북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호우 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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