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제76주년 영월 녹전전투 순국경찰관 추념제전' 엄수

제76주년 영월 녹전전투 순국경찰관 추념제전.(강원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76주년 영월 녹전전투 순국경찰관 추념제전.(강원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영월=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경찰청은 8일 영월군 산솔면 호국경찰전적비에서 '제76주년 영월 녹전전투 순국경찰관 추념제전'을 엄수하고,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 김해수 경감 등 녹전전투 순국경찰관 유가족들을 비롯해 최현석 강원경찰청장, 이규진 도재향경우회장, 김길수 영월군수, 지역 보훈단체장 및 경우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영월 녹전전투는 6·25 전쟁 초기인 1950년 7월 8일, 영월발전소 사수 명령을 받고 이동하던 강원전투경찰대 제1중대(중대장 경감 김해수) 소속 48명의 경찰관이 녹전리에서 북한군과 마주치며 벌어진 격전이다.

당시 경찰관들은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과 열악한 장비 속에서도 적군 73명을 사살했다. 다만, 밀려드는 북한군 후속 병력과의 교전 끝에 김해수 경감 등 24명이 전사했다.

제76주년 영월 녹전전투 순국경찰관 추념제전.(강원경찰청,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최 청장은 추념사를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친 녹전전투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선배 경찰관들이 피로써 지켜낸 호국의 역사를 가슴 깊이 새겨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완벽히 지켜내는 강원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추념제전은 조국을 향한 호국영령들의 뜨거운 충정이 지금의 경찰에게도 숭고한 귀감이 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강원경찰 측은 전했다.

한편 영월경찰서는 6·25참전경찰 국가유공자회와 함께 매년 7월 8일 녹전전투 호국전적비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념제전을 지속해서 개최해 오고 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