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는 곳부터 간다"…구자열, 다양한 원주 변화 약속(종합)

구자열 원주시장, 이번 주부터 '현장 중심, 시민과의 대화' 시작
시내 25개 읍·면·동 순회…"기관보다 민원 현장 집중해 살필 것"

구자열 강원 원주시장이 7일 단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중심, 시민과의 대화'라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2026.7.7/뉴스1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안 풀리는 곳부터 찾겠습니다."

민선 9기 출범 후 전 읍·면·동을 순회 중인 구자열 강원 원주시장이 "지역에서 안 풀리는 현장부터 찾겠다"며 생활민원 해결을 중심에 둔 시정 변화를 약속했다.

7일 원주시에 따르면 구 시장은 이번 주부터 시내 25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현장 중심, 시민과의 대화' 일정을 시작했다. 시민을 직접 만나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별 주요 현안을 점검하기 위한 일정이다.

구 시장은 지난 6일 신림면에서 이번 일정을 시작했으며, 7일에도 단계동을 찾아 주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특히 구 시장은 이날 단계동 일정을 소화하며 읍·면·동의 민원 현장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처럼 구 시장은 이날 단계동 행정복지센터에서의 주민 대화 일정에 앞서 단계동 18통의 침수 피해지역을 먼저 찾았다. 단계동 18통은 최근 3년간 폭우 시 도로와 주택 침수 문제가 발생했던 곳인데, 단계천 준설 요청을 비롯한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른 지역이다.

구자열 강원 원주시장이 7일 단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중심, 시민과의 대화'라는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2026.7.7/뉴스1 신관호 기자

구 시장은 "읍·면·동을 다닐 때 기관을 찾으라는 말을 듣는데, 저는 그보다 지역에서 안 풀리는 현장을 먼저 찾고 있다"면서 "단계동 18통도 상습 침수지역이라는 문제가 있어 찾게 됐다. 앞으로도 그런 곳을 먼저 찾아가는 시정 펼치겠다"고 말했다.

구 시장은 그러면서 "(민원에 대한 문제의) 해결 방식도 중요하겠지만, 일단 시장이 (상황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한다"면서 "반드시 문제도 해결하는 노력 이어가겠다. 시민을 항상 시정의 중심에 두고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 시장은 시민과 수평적인 관계에서 행정 업무를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구 시장은 "시민과 눈높이를 맞춰 대화하자는 것이 제 생각이다. 시민과 시장, 시의원 모두 수평적인 관계가 유지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원주는 변화할 게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 시장은 오는 8일 태장2동과 호저면에서 '현장 중심, 시민과의 대화' 일정을 이어간다. 태장2동에서는 좁은 도로 폭으로 민원이 제기된 현장을 찾고, 호저면에서는 주민들의 파크골프 수요 증가 등 지역 현안을 살필 계획이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