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중 양양군수 "인사 청탁 배제"…취임 첫 월례조회서 조직 쇄신 강조

"성과·역량 중심 공정 인사" 선언…적극행정·장마철 안전 대응도 주문

김정중 강원 양양군수가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첫 월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7.7/뉴스1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김정중 강원 양양군수가 취임 후 첫 월례조회에서 인사 청탁을 원천 배제하는 공정 인사 원칙을 선언하며 조직 쇄신 의지를 밝혔다.

양양군은 김 군수가 지난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첫 월례조회를 열고 민선 9기 군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고 7일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어느 경로를 통해서든 인사 청탁이 들어온다면 해당자는 인사 심사 대상에서 배제하겠다"며 "근무 실적과 업무 성과 등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공정하게 인사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공정한 인사 원칙을 공식화하며 민선 9기 조직 운영의 첫 번째 원칙으로 '성과 중심 인사'를 제시한 바 있다.

이어 "기피 부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성과를 만들어 낸 직원들이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근무 부서와 관계없이 오직 업무 성과와 역량만을 기준으로 인사를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적극 행정도 주문했다.

그는 "공직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달라"며 "업무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책임은 군수가 지겠다"고 밝혔다.

또 "직원들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해 군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장마철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는 재난안전 대응과 관광 활성화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 군수는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종합 대응계획 수립과 사전 점검, 예방 활동 강화를 주문하는 한편 "인근 지역 해수욕장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낙산해수욕장 야간개장 등에 양양만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접목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인사와 조직 운영에 적극 반영하고, 민선 9기 공약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군수는 "군수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군정을 이끌어 갈 수 없다"며 "전 직원이 함께해야 양양이 바로 설 수 있는 만큼 각자의 자리에서 자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