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농부의 장터' 재정비…버스킹·먹거리 부스·할인행사 확대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일원에서 열리는 '농부의 장터'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찾는 지역 대표 직거래장터로 만들기 위한 운영 기반 강화에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개선은 민선9기 출범 이후 농부의 장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운영 개선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다.
시는 현장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불편사항을 보완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과 시설, 콘텐츠를 전반적으로 개편했다.
먼저 시는 여름철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하절기(6~8월) 운영시간(기존 오전 10시~오후 5시)을 오후 1시부터 8시까지로 조정했다.
무더운 시간대를 피해 보다 쾌적하게 장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차광막과 야간조명을 설치해 이용환경도 개선했다. 혹서기인 25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기상 여건을 고려해 휴장할 계획이다.
장터 환경도 한층 정비했다. 안내판과 홍보시설물 등 조형물을 설치하고 행사장 공간을 재구성해 장터의 시인성과 분위기를 개선했다. 시민과 관광객이 자연스럽게 머물며 장터를 둘러볼 수 있도록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보다 쾌적한 직거래 환경을 조성했다.
판매 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전문가 현장 컨설팅을 통해 농가별로 제각각이던 상품 진열 방식과 가격표, 간판 디자인 등을 표준화하고 상품 전시 방식을 개선했다. 소비자가 상품을 쉽게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통일성을 높여 장터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함께 강화했다.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확대한다. 버스킹 공연과 먹거리·수공예 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시식행사와 할인쿠폰 운영, 가격 모니터링 등을 통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농산물의 가격 경쟁력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겨 찾는 지역 대표 직거래장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부의 장터는 유통단계를 최소화한 직거래 방식으로 농가는 제값을 받고 시민은 합리적인 가격에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된 도심형 장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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