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지킬 일꾼 뽑았다"…점심 시간 되자 강원 투표소 북적

투표소 활기…유모차 끈 부부부터 가족·친구 발길
강원 누적 투표율 18.72%…전국 3번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스1 DB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강원 춘천지역 사전투표소는 점심시간 전후를 기해 유권자들의 발길이 늘어나며 투표 열기가 한층 고조됐다.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춘천 퇴계동 행정복지센터 주변은 낮 시간이 되면서 유권자들이 타고 온 차로 북적였다.

주말 데이트나 모임 전 투표하러 왔다는 청년 유권자는 물론 유모차를 끌거나 아이들의 손을 꼭 쥔 채 투표장으로 들어선 부모, 가족과 산책 겸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려는 시민들이 교차하며 투표소 안팎은 활기를 띠었다.

투표소에서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유권자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시민들은 "강원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약속한 공약을 지킬 수 있는 일꾼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주말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한 직장인은 "당이 아닌 강원도와 춘천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가 뽑혀야 지역이 살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강원 춘천시 퇴계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소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5.30/뉴스1 이종재기자

선관위 관계자는 "아침엔 대체로 한산한 분위기였으나, 점심시간을 전후로 유권자 발길이 이어지는 추세"라며 "모든 유권자가 불편함 없이 투표를 마칠 수 있도록 질서 유지와 안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9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낮 12시 기준 강원지역 투표율은 19.93%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시각 전국 평균 투표율(16.48%)보다 3.45%p,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사전 투표율(18.64%)보다 1.29%p 각각 높은 수치다. 전국에선 3번째로 사전투표율이 높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강원지역 유권자 132만 9742명 중 26만 5042명이 사전 투표에 참여했다. 춘천, 원주, 강릉의 투표율은 각각 17.90%, 16.63%, 18.59%로 집계됐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