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끌고·아이 손잡고…나들이 전 투표 나선 춘천 시민들

강원 사전투표율 15.55%…전국 평균보다 2.91%p↑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강원 춘천시 퇴계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투표를 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2026.5.30/뉴스1 이종재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강원 춘천시 퇴계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는 주말 아침을 맞아 일찍 표를 행사하고 나들이를 떠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퇴계동 사전투표소 주차장은 이른 아침 투표를 마치고 외곽으로 이동하려는 차량이 간간이 드나들었으나, 현장에 배치된 주차요원들의 안내 덕분에 큰 혼잡 없이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행정복지센터 내부 역시 대기 줄이 길지 않아 유권자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투표에 임했다.

주말을 맞아 가벼운 차림이나 화사한 복장을 한 유권자들이 눈에 띄었다. 아이 손을 잡고 투표소를 찾은 가족을 비롯해 유모차를 끌고 여유롭게 순서를 기다리는 젊은 부부도 있었다.

아이와 함께 투표소를 찾은 한 시민은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나들이를 가기 전에 들렀다"며 "아이에게 투표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투표 둘째 날인 이날 오전 8시 기준 강원지역 누적 투표율은 15.55%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시각 전국 평균 투표율(12.64%)보다 2.91%p,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사전 투표율(14.49%)보다 1.06%p 각각 높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강원지역 유권자 132만 9742명 중 20만 6771명이 사전 투표에 참여했다. 도내 '빅3' 도시인 춘천, 원주, 강릉의 투표율은 각각 13.93%, 12.57%, 14.36%로 집계됐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