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고교생, 미 세인트존스대학 '그레이트 북스' 프로그램 참가
연수 후 성과보고회 개최…해외 연수 지속 확대 추진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지역 고등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글로벌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그레이트 북스(GB)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시는 '그레이트 북스 여름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내 고등학생 12명과 튜터 2명이 7월 미국 세인트존스대학교 산타페캠퍼스를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연수 대상자는 지난해 그레이트 북스 학교 내 과정과 글로벌 인재양성 방학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다.
시는 최근 심층 영어면접을 거쳐 지역내 고등학생 12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연수는 7월 11일부터 26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2개 기수로 나눠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세인트존스대학교 여름 아카데미 참여를 비롯해 캠퍼스 프로그램 체험 및 현지 학생 교류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그레이트 북스 프로그램의 본고장인 세인트존스대학에서 지역 학생들이 현지 교육을 경험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학생들이 참여하는 세인트존스대 여름 아카데미는 전 세계 고등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며 고전 명저를 읽고 토론하는 기숙형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교수진과 함께 소규모 세미나 방식으로 토론 수업에 참여하게 되며 방과 후 활동까지 함께하며 현지 학생과 교류를 이어가게 된다.
시는 연수 종료 후 성과보고회를 열어 학생들의 경험과 성과를 지역 교육현장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이번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프로그램 개발과 해외연수 기회 확대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번 연수는 한림대 산학협력단에서 주관한다. 시는 참가 학생들의 항공료와 숙박비 등 필수 경비를 지원하고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현지 일정 안내와 토론 준비, 안전교육 등을 진행하며 내실 있는 연수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있어 훌륭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23년 이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포럼을 시작했다. 이듬해 5월 세인트존스대학, 춘천교육지원청과 3자 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교육 현장 적용에 나섰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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