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룸바우처 앞세운 원강수 vs 민주 원 팀 결집 나선 구자열

공식 후보 등록 마친 민선 9기 원주시장 후보들 세몰이 본격화
'공약이행률 92.4%' 국힘 원강수…3대 기조 내건 민주 구자열

민선 9기 강원 원주시장 선거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구자열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원강수 후보.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민선 9기 강원 원주시장에 도전하는 여야 인사들이 6·3 지방선거 공식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섰다.

특히 현직 시장인 원강수 국민의힘 후보는 그간 추진한 꿈이룸바우처의 확대공약을 앞세워 지지세를 모았고, 이에 맞서는 구자열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같은 당 원주 갑·을 지역위원회와 광역·기초의원 출마자 전원과 원 팀을 구성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원강수 후보는 이날 원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공식 후보 등록 일정을 소화했다. 구자열 후보는 같은 날 대리인을 통해 원주선관위에 공식 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강수 민선 9기 강원 원주시장 후보가 14일 원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공식 후보 등록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이날 시선관위에서 같은 당의 나경만 원주시의원 후보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원강수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5.14/뉴스1

원 후보는 민선 8기 시정의 성과와 시정의 연속성을 최우선 가치로 앞세워 세몰이에 나섰다. 원 후보는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92.4%라는 압도적 성과를 기록한 만큼, 이미 검증된 추진력을 토대로 시작한 사업들을 확실하게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꿈이룸 바우처 지원 확대와 반도체교육센터 설립, 엔비디아 인공지능 교육센터 유치, 무상버스 도입 등 원주의 미래를 바꿀 핵심 추진과제들은 중단 없이 이어져야만 온전한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중 꿈이룸 바우처는 원 후보의 민선 8기 대표 공약 중 하나인데, 초등생 1명 당 매월 10만 원의 예체능 교육비용(지역 가맹 예체능교육사업장 사용)을 제공하는 것으로, 학부모 부담완화 및 자녀 재능발견, 지역 순환경제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런 가운데 원 후보는 민선 9기 바우처를 유치부(취학 전 2년) 예체능과 중·고교생 전 과목으로 늘리겠다고 공약했고, 14일 원주시예체능교육연합회의 지지 선언을 끌어냈다. 연합회는 "바우처가 아이들 성장에 큰 힘이 됐는지 확인했다"며 지지의 뜻을 밝혔다.

구자열 더불어민주당 민선 9기 강원 원주시장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가 14일 원주시청 다목적홀에서 민주당의 원주 을 지역위원장인 송기헌 국회의원과, 여준성 원주 갑 지역위원장, 광역·기초의원 출마자들이 모인 가운데, 원 팀 출정식을 열었다. (구자열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5.14/뉴스1

구 후보도 같은 날 세 결집을 시도했다. 그의 선거대책위원회는 원주시청 다목적홀에서 민주당의 원주 을 지역위원장인 송기헌 국회의원과, 여준성 원주 갑 지역위원장, 광역·기초의원 출마자들이 모인 가운데, 원 팀 출정식을 열었다.

구 후보는 이 자리에서 당내 인사들의 응원을 받았다. 송 의원은 "원주 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 지방정부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움직여야 한다"면서 "검증된 실력을 갖춘 구 후보와 민주당 원 팀이 원주 발전의 든든한 수레바퀴가 될 것"이고 말했다.

여 위원장도 힘을 보탰다. 그는 "지난 4년의 불통 행정으로 무너진 시민주권을 다시 세워야 할 때다. 현장에서 시민과 호흡해 온 민주당 후보들이야말로 경청과 소통의 정치를 열 준비된 적임자들"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구 후보는 "송 의원, 여 위원장과 함께 행정과 입법이 갈등 없이 상생하는 원주 모델을 보여드리겠다"며 △정책 선거 △원 팀 결속 △실질적 민생 정책 실천이라는 3대 기조를 선포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