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강원지사·교육감 후보에 '아동정책 공약' 제안
생애초기 건강관리·아동기본소득 등 5대 정책 전달
각 후보들 "적극 반영" 화답
- 이종재 기자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서울지역본부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및 교육감 후보들에게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핵심 정책을 제안하며 '아이 키우기 좋은 강원' 만들기에 나섰다.
14일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세이브더칠드런은 각 후보 캠프에서 최근 실시한 간담회를 통해 아동 정책 공약을 전달했다.
도지사 선거에 나선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신원철 총괄본부장 대리 참석)에게는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5대 정책을 제안했다. 또한 교육감 선거의 강삼영, 신경호 후보에게는 차별 없는 교육권 보장을 위한 2대 정책을 제안했으며, 후보들 모두 이를 공약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도지사 후보들에게 제안한 주요 정책은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확대 △지역 아동기본소득 도입 △출생 미등록 아동 등록 및 지원 △발달 지연 아동 지원 △외국인아동 취학통지 지원 등이다.
또한 실질적인 양육 비용을 반영하지 못하는 현행 아동수당의 한계를 지적하며, 지방정부 차원의 바우처나 '지역형 아동수당' 도입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의료기관 밖 출생 아동 등 사각지대에 놓인 미등록 아동을 위한 조례 제정과 발달 지연 아동을 위한 무상지원 및 찾아가는 서비스 확대 필요성도 함께 제안했다. 이는 투표권이 없는 아동의 목소리가 정책에 소외되지 않도록 시민사회가 직접 대변인으로 나선 것이라고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설명했다.
교육감 후보들에게는 행정정보에 등록되지 않아 공교육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아동을 위한 통계 기반 구축과 정보 연계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전달했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아동은 투표권은 없지만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며, 지방정부의 정책에 따라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이번 선거를 계기로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아동이 정책의 중심에 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향후 아동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재구성한 '아동을 위한 지방선거 공약제안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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