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우상호 발표자료 중 공약 단 5%…정책 선거 실종됐다" 직격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11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김진태 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11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김진태 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11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향해 구체적인 공약 제시를 통한 정책 선거에 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대 후보의 선거 행보를 데이터로 분석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김 후보는 "우상호 후보가 그동안 낸 보도자료 100개 중 제목에 공약이라고 명시된 것은 단 5개에 불과하다"며 "전체의 5%에 그친 공약마저도 구체성 없이 추상적인 발전에 머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후보는 본인 캠프의 정책 중심 행보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우리는 출마 선언 이후 평일 기준 20일 동안 51개의 보도자료를 냈고, 그중 정확히 20개의 공약을 발표했다"며 "하루 평균 한 개꼴로 꾸준히 정책을 내놓으며 선거를 주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가 과연 강원도의 미래를 고민하며 정책 선거에 앞장섰는지는 데이터가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우 후보의 태도를 '정치평론가'에 비유하며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우 후보는 여전히 정치평론가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공약이 없다 보니 현장을 다니다 보면 도민들이 오히려 저에게 '우상호 후보의 공약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도지사 선거는 강원도의 내일을 설계하는 중요한 무대이지, 정치적 수사를 늘어놓는 자리가 아니다"며 "이제라도 제대로 된 정책 선거를 할 것을 제안한다"고 촉구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