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산불 집중"…동부산림청, 입산통제·화기 단속 총력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이 마을회관에서 산불예방 행동요령을 알려주고 있다.(동부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10/뉴스1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이 마을회관에서 산불예방 행동요령을 알려주고 있다.(동부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10/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이 봄철 산행 인구 증가에 대비해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동안 산불 예방 기동단속을 대폭 강화한다.

동부산림청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3월 14일~4월 19일)을 맞아 입산자 실화로 인한 산불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맞춤형 단속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산림청이 최근 10년(2016~2025년) 산불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산불의 22%가 4월에 집중됐으며, 원인은 입산자 실화(35%), 소각행위(19%), 담뱃불 및 성묘객 실화(11%)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수천 동부산림청장은 지난 9일 강원 양양군과 고성군 일원을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행동요령과 신고 방법을 안내하고, 산림 인접지역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현장 단속에 직접 참여했다.

동부산림청은 이달 4일부터 소속 공무원 전원을 기동단속에 투입했으며, 특히 주말에는 입산통제구역 무단 출입과 화기물 소지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최 청장은 "최근 10년간 4월에만 3차례 대형산불이 발생하는 등 위험이 높은 시기"라며 "지정된 등산로 이용과 화기물 사용 금지 등 기본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