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공공기관 차량 5부제 성과…"차량 3만대분 유류 절감 효과"

강원 강릉시청 진입로에서 5부제 안내를 돕는 강릉시청 직원들. ⓒ 뉴스1 윤왕근 기자
강원 강릉시청 진입로에서 5부제 안내를 돕는 강릉시청 직원들. ⓒ 뉴스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고유가 상황에 대응해 시행한 공공기관 차량 운행 5부제가 시행 1주일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시에 따르면 5부제 시행 이후 일주일간 휘발유 소비량은 11만 7000리터, 경유는 34만7000리터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자동차 1대가 1주일 동안 평균 15리터의 연료를 사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약 3만 933대가 일주일간 사용하는 유류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시는 이번 절감 효과를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더해진 결과로 평가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 8일부터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를 병행하는 만큼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조성광 시 에너지과장은 "공공부문에서 시작된 에너지 절약이 민간으로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차량 운행 감축 등 작은 실천이 모이면 큰 절감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시는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에너지 절약 정책을 확대해 고유가 대응과 절약 문화 정착에 나설 계획이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