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 버스정보로 100억 절감"…강릉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 선정

QR코드 기반 버스도착정보 서비스 '최우수'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청 전경.(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시민 편의 증진과 행정 효율 향상에 기여한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선정했다.

강릉시는 주민 체감도와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 과제 중요도와 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우수사례는 매년 상·하반기 2차례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이번에 선정된 사례들은 예산과 제도, 현장 여건 등 제약 속에서도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해법을 찾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최우수상은 교통과의 'QR코드 기반 스마트 버스도착정보 서비스'가 차지했다. 해당 서비스는 별도의 검색 없이 정류소에서 QR코드를 통해 실시간 버스 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버스정보안내기 설치 대비 약 106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우수상은 건강증진과의 '취약계층 구강 건강 안심망 구축' 사례가 선정됐다.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 21명에게 1인당 최대 150만 원 상당의 치과 치료를 지원했다.

장려상에는 △유통지원과 '농기계 공동사용제 도입' △ITS추진과 '전역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 구축' △체육시설사업소 '인조잔디 재활용 교체' 등 3건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실시간 신호정보 서비스는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구축됐으며, 총사업비의 72%를 외부 재원으로 확보했다.

강릉시는 선정된 우수사례 담당자를 포상하고, 사례를 공유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하정미 시 기획예산과장은 "현장의 문제와 제도적 한계를 적극적으로 돌파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든 사례"라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적극행정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