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 '강원 GPU 센터' 구축…원강수 시장, 지역 AI산업 비전 제시

엔비디아 교육시설 연계…전문 인력·기업 연결 시너지 기대
236억 투입 내년 조성…디지털헬스케어·바이오 접목 추진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이 2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고 지역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4.2/뉴스1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GPU 센터'(가칭)와 엔비디아 기반 인공지능(AI) 교육시설이 원주에 구축되며 지역 AI 산업 기반 확대가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 AI 산업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산업용 공공 그래픽처리장치(GPU) 센터를 강원 최초로 원주에 구축한다"며 "엔비디아 기반 교육센터에서 배출된 전문 인력이 지역 기업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강원 GPU 센터는 내년까지 국비 140억 원을 포함해 총 236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시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사업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

시는 그동안 지역 기업들이 GPU 서버 임대 비용 부담 등으로 AI 기술 도입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GPU 센터 구축으로 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디지털헬스케어와 바이오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신제품 개발 기간 단축 등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9월 강원혁신도시(반곡관설동)에 '원주 AI 사관학교'(가칭)를 개소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엔비디아 기반 교육센터로, 다양한 글로벌 AI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할 계획이다.

원 시장은 GPU 센터와 AI 사관학교가 지역 AI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주시가 디지털헬스케어와 바이오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식 기반 산업 중심으로 지역경제 구조 전환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