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경제청사 원주로"…구자열 예비후보 공약 발표
"취임 즉시 지사와 협의해 '경제 기능 원주 본부' TF팀 설치"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민선 9기 강원 원주시장 선거에 도전하는 구자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57)가 강원도청의 새로운 경제청사를 원주로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구 예비후보는 최근 강원도청 신청사 이전사업이 화두가 된 만큼, 경제청사 구축 논의 시기도 적절하다는 주장이다.
구 예비후보는 31일 원주시청에서 회견을 열고 이 같은 비전을 밝히면서 "시장 취임 즉시, 도시사와 협의해 가칭 '경제 기능 원주 본부' TF팀을 설치하겠다"며 "강원도의 경제기능을 원주로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단순한 청사 이전 주장이 아니다. 더 많은 공무원 선발과 행정 비용 발생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강원의 성장 기회를 한 도시에만 묶어두지 말고, 강원 전체로 넓히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강원도 경제청사 설립 비전은 도청 경제국과 산업국을 원주로 옮기자는 제안이다. 구 예비후보는 비전대로 되면 약 200명의 도청직원의 원주 상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비전이 달성되면, 도 단위 규모의 경제관련 협회 등 단체의 원주 이전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가 제시한 비전의 배경은 원주의 강원권 경제비중에 있다. 구 예비후보는 "36만 시민이 있는 원주는 강원 인구 최다도시고, 강원 제조업 생산의 52.1%를 차지하고 있다"며 "연매출 7000억 원 규모의 의료기기 산업과 수출 기반도 있다"고 부연했다.
또 그는 "원주가 수도권과 뛰어난 접근성과 광역교통망을 기반으로 전국 주요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교통허브"라며 "강원경제를 이끄는 중심인 원주는 도내 세수 1위 도시고, 최근 3년간 세금부담도 가장 큰 도시인데, 시민이 체감하는 혜택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도청의 기능을 지역별 특성에 맞춰 재설계 해야 한다"면서 "춘천은 행정, 원주는 경제, 강릉은 관광이라는 3축 체계는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지방균형발전의 핵심 철학과 궤를 같이 한다"고 강조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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