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일자리·재정 확대…원주시장 여야 후보군 '경제 살리기' 한목소리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민선 9기 강원 원주시장 선거 도전자들이 지역경제 목표치를 내걸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현역인 국민의힘 소속 원강수 원주시장이 그간의 성과를 담은 지역경제 분야 주요 지표를 내걸며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구자열·원창묵·곽문근·박현식 예비후보도 수치로 맞불을 놓고 있다.
26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광역의원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자열 예비후보는 원주 청년일자리 매칭 플랫폼 구축안을 제시하며 세 결집에 나섰다. 2028년까지 청년 2만 명·기업 2000곳 참여를 목표로, 인공지능(AI) 모의면접과 자동추천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주부를 포함한 여성경제활동 활성화를 공약하며 공공형 일자리인 건강 케어매니저 100명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도 내걸었다.
3선 시장 출신인 같은 당 원창묵 예비후보도 관광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변화를 약속하고 나섰다. 소금산그랜드밸리를 체류·소비형 명소로 만들겠다는 원 예비후보는 관광지 입장 수입을 기존 대비 2배 많은 200억 원 규모로 키워 시 재정에 보태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그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인 '강원글로벌관광지'를 원주로 유치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를 위한 25조 원의 투자도 끌어내겠다고 했다.
원주시의회 부의장인 민주당 곽문근 예비후보도 경제 분야 목표치를 내걸며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그는 늘 '2배 성장'을 강조한다. 현재 31억 원 수준인 중소기업 육성 이차보전금과 기존 2500만 원인 창업기업 자금 지원 규모를 각각 2배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임기 내 세수원도 2배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하며 '경제시장'의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업유치와 산업단지 구축에 집중해 온 원강수 시장은 민선 8기 들어 36개 기업과 약 9281억 원의 투자협약을 맺은 점을 강조한다.
그는 최근 경제정책을 펼친 곳을 중심으로 인구지표가 달라진 점에 주목하며, 일자리를 중심으로 인구 3000명 더 늘려보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당에 불만을 드러내며 공천을 신청하진 않았으나, 국민의힘 예비후보 신분을 유지하는 박현식 소설가는 지역 군 부지에 AI 국방테크 밸리를 조성하고, 산학협력 방산벤처 일자리 주식회사를 설립해 청년 일자리 2000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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