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고려대와 'AX 행정' 추진…데이터 기반 정책 강화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고려대학교와 손잡고 데이터 기반 행정과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한 정책 혁신에 나선다.
속초시와 고려대학교 정부학연구소는 16일 고려대학교에서 '데이터 기반 정책연구 및 AX 행정혁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X란 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적용해 조직과 정책 운영을 혁신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번 협약은 속초시가 보유한 행정 데이터와 고려대의 정책 분석 역량을 결합해 지역 현안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2년간 △도시·관광·축제 데이터 표준 및 품질 관리 △이동 모빌리티 분석 △데이터 기반 지역 문제 해결(바가지요금 등) △AX 기반 행정 혁신 전략 수립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 고려대 정부학연구소는 데이터 분석과 정책 모델 설계뿐 아니라 속초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조언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속초시는 그동안 고려대 디지털혁신연구센터와 협력하며 데이터 기반 행정 성과를 축적해 왔다.
실제로 지난해 '싸이 흠뻑쇼' 당시 단 하루 만에 75억 원 이상의 소비 창출과 외지인 방문객 비율 88%라는 분석 결과를 도출해 정책에 반영하기도 했다.
최근 분석에서는 속초시가 강원도 내 관광 소비 증가 규모 1위(약 269억 원 증가), 주민 1명당 관광객 유입(326명) 1위 등 주요 관광 지표에서도 높은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1월 서울 AI재단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한 행정 혁신 기반을 확대해 왔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데이터와 AI 기술은 앞으로 행정 혁신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도시와 관광, 지역경제 현안을 보다 정교하게 분석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고 데이터 기반 스마트 도시 구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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