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628억원 증액 올해 첫 추경 편성…"민생 집중"

총 1조7664억 규모 추경…당초보다 3.7% 증가

춘천시청.(뉴스1 DB)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는 기존 예산보다 628억 원을 추가로 편성한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 규모는 총 1조 7664억 원으로 당초예산 1조 7036억 원보다 628억 원(3.7%) 증가했다. 주요 재원은 지방교부세 188억 원, 국도비보조금 127억 원, 순세계잉여금 235억 원 등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13일 춘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민생경제정책협의회에서 도출된 민생경제 안정 지원 과제를 우선 반영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춘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41억 원, 공공형 배달앱 추가 지원 1억 5000만 원,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5억 원,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이자 보전 5억 원, 희망일자리 확대 6억 원, 춘천형 일자리 안심공제 5억 원 등이다.

또 시민의 삶을 보듬는 복지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선 영유아 보육료 지원 22억, 국가유공자 지원 26억 원 등을 편성했다.

시민 이동 편의에는 시내·마을버스 운영 지원 87억 원, 어린이·노인보호구역 개선에도 4억 원을 투입한다. 소각시설 폐열보일러 보수에는 67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 준공을 앞둔 퇴계동 국민체육센터 건립에는 마무리 공사비 5억 원을 투입한다.

농촌지역 균형발전 및 생활 기반시설 정비를 위한 예산도 포함됐다. 농어촌도로 개설 및 확포장 30억 원, 농어촌 마을하수도 건설 23억 원, 하수관로 정비 41억 원 등이다.

이와 함께 AI·바이오 기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현안사업에도 지속 투자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데이터 활용 의료·건강 생태계 조성 17억 원, 바이오산업 육성 및 기업 지원 8억 원, 자율주행 시범지구 서비스 운영 7억 5000만 원, AI-VFX 산업 육성과 기업유치를 위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에 3억 원 등을 반영했다.

또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 지역 기업들이 데이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AI 구독료 지원사업도 신규로 편성했다.

육동한 시장은 "이번 추경은 민생경제 안정과 시민들의 체감도 높은 생활환경 개선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며 "추경의 효과가 일상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