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열 "강릉 국회의원 출마설은 유언비어…가능성 0.000%"
"친구 권성동과의 도리…이런 얘기 나오는 게 큰 치욕"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염동열 국민의힘 강원지사 예비후보(65)가 자신의 '강릉 국회의원 출마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염 예비후보는 6일 오전 강릉시 강문동의 한 커피숍에서 회견을 열어 "염동열이 강릉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얘기는 전혀 근거 없는 유언비어이자 음해"라며 "강릉 (국회의원) 출마 가능성은 0.000%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강릉과 춘천 일대에서 염동열이 강릉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도지사 선거에 나왔다는 낭설이 퍼지고 있다"며 "친구 권성동 의원과의 도리를 생각할 때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내겐 큰 치욕"이라고 말했다.
염 후보는 "권 의원은 고등학교 동기이자 중앙 정치권에서도 모두가 부러워하는 친구"라며 "친구 지역구에 출마한다는 발상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강릉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갈 일은 없으며, 정치에서 내가 지켜온 도리와 신의를 스스로 깨뜨릴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염 후보는 이날 지방선거 선거 완주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내게 완주 여부를 묻는 말은 폄하"라며 "강원도에 대한 열정과 설계, 아이디어는 이미 준비돼 있다. 끝까지 경선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 경선과 관련해선 "현 지사인 김진태 지사가 지지율 박스권에 갇혀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인물과 대안이 필요하다"며 "경선을 통해 새 바람이 불어야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원도 관광 정책과 관련해서는 동해안 관광벨트 구축 구상을 제시했다. 염 후보는 "인공지능(AI)과 로봇 시대에는 관광 산업이 새로운 일자리 대안이 될 것"이라며 "동해안 산악과 해양을 연결한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지역별 대표 음식·축제·상품을 연계해 새로운 관광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산불 피해 지역에는 국민 휴양 리조트 등을 조성해 관광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약 1만 명 규모의 청년 고용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강원랜드 채용 관련 사건과 관련해서는 "강원도 청년들을 위한 일이 채용 비리로 둔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염 후보는 "강원도는 전통적으로 보수 정서가 강한 지역"이라며 "새 바람을 일으켜 지사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강원 평창 출신의 염 후보는 강릉명륜고와 관동대를 졸업했다. 한국청년회의소 회장 출신이기도 한 그는 제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나, 강원랜드 채용 비리 사건으로 수감돼 정치적 공백기를 거친 뒤 지난달 6·3 지방선거 강원지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정치 활동을 재개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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