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묵호 감성 되살린다…동해시 '발한 자동차극장' 개최

6일 발한동 복지센터 주차장서…'라라랜드' 상영

동해시 발한 자동차극장 홍보물.(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5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발한지구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자동차극장을 열어 지역 문화 활성화에 나선다.

동해시는 6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발한동 행정복지센터 공영주차장에서 '발한의 달밤, 자동차극장'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발한지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되며 차량 45대가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자동차 전용 극장 공간을 조성해 운영한다.

상영작은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La La Land)로 선정됐다. 행사 홍보 직후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지면서 사전 예약 접수도 조기에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발한동은 과거 묵호항 번성기와 함께 3개의 극장이 운영되며 골목상권과 문화 활동이 활발했던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알려졌다.

특히 옛 보영극장은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시민들에게 영화와 문화공연을 제공했던 상징적인 공간이었다.

시는 이번 자동차극장을 통해 당시의 문화적 기억과 향수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현하고,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전미애 시 도시정비과장은 "접수 시작 직후 조기 마감될 정도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발한지구 거점시설 조성사업도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