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길고양이 중성화 250마리 지원…'TNR 방식' 추진

길고양이.(뉴스1 DB) ⓒ 뉴스1 김영운 기자
길고양이.(뉴스1 DB) ⓒ 뉴스1 김영운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가 길고양이 증가로 인한 주민 불편과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발정기 울음소리와 음식물 쓰레기 훼손 등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개체 수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도심과 주택가 등에서 자연 번식하며 살아가는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시행한다.

사업은 포획(Trap) 후 중성화 수술(Neuter)을 거쳐 다시 방사(Return)하는 이른바 'TNR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정 동물병원은 필동물병원과 쥬쥬동물병원이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총 250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3일부터 동해시 동물보호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고양이 포획 틀 대여도 함께 운영한다.

박현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통해 무분별한 개체 수 증가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줄이겠다"며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지역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