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해빙기 취약시설 120곳 합동 안전점검

강원 속초시청 전경.(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 속초시청 전경.(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는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4월 10일까지 취약 시설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및 민간전문가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해빙기에는 결빙됐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시설물 붕괴와 낙석 등 안전사고 우려가 커진다. 시는 사전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조기에 확인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급경사지 54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16개소, 문화재 1개소, 저수지 4개소, 농로 45개소 등 총 120개소다.

시는 시설물과 주변 지반 상태를 중심으로 균열과 침하, 세굴, 낙석방지망 훼손 여부 등 안전에 위해가 될 수 있는 요소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수하는 등 신속히 조치하고,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사용 제한과 통제, 안내표지판 설치 등 응급조치를 우선 시행한 뒤 관계기관과 협의해 보수·보강을 추진할 방침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해빙기는 지반 약화로 안전사고 위험이 큰 시기인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신속한 조치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점검 결과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단계별 후속 조치와 이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