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도시→인구증가'…원강수 원주시장, "증명했다. 우연 아냐"
올해 1월 강원 인구 '뚝'…원주·정선 외 16개 시·군 감소
원강수 "일자리·산업·기업 환경 변화, 원주는 인구 증가"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시정 방향인 '경제도시 원주', 인구증가로 증명했습니다."
최근 강원의 인구가 원주시·정선군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줄어든 가운데, 원강수 원주시장이 경제도시 목표를 내건 원주가 강원 인구유출을 늦추는 '인구 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원 시장은 25일 시청회견에서 "도내 대부분 시·군이 인구감소로 신음하며 도시 활력을 잃어가는데, 원주 인구는 2024년 36만 2164명에서 2025년 36만3194명으로 1030명이 늘었다"며 "반면 춘천시·강릉시 인구는 줄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주시도 성장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있었지만, 그 정체기를 보란 듯이 뚫고 일어섰다. 우연이 아니다. 경제도시를 향한 시정방향이 흔들림 없이 추진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강원도 주민등록인구는 올해 1월 150만 7634명으로, 전년 동월(151만 5822명)보다 8188명(0.5%)이 적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첫 달에도 원주·정선 외 16개 시·군에서 준 결과다. 반면 원주는 이 기간 36만 2159명에서 36만 3496명으로 1337명(0.4%)이, 정선도 3만 3487명에서 3만 4982명으로 1495명(4.5%)이 각각 늘었다.
정선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효과 속에서, 원주는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경제 지표 변화 속에서 각각 인구가 는 것으로 봤다. 원 시장은 "올해 1월 출생아가 1년 전보다 늘었고, 사망자는 그 기간 줄었다"며 "이와 함께 시외 전입인구가 전출인구보다 많았는데, 30대 인구가 지속 늘었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그러면서 "서울특별시를 비롯한 대다수 광역시는 매년 인구가 줄지만, 원주는 꾸준히 증가하며 전국에서 사람이 모여드는 몇 안 되는 도시"라며 "무엇보다 기업이 오고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산업지도부터 새로 그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부론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4개 산단을 동시에 확충해 산단 부족이 지역 발전 걸림돌이 되지 않게 했다. 이런 기반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급변하는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 선도를 위해 첨단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원 시장은 또 "향토기업과 상생, 기업유치 등 경제도시를 향한 변화의 조각들이 맞춰지며 원주는 중부권 최대 경제 거점도시로 진화 중"이라며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초등생 월 10만 원 예체능비용) 확대와 어린이예술회관·시립미술관 건립, 파크골프장 조성 등 문화·체육 인프라도 탄탄하게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원주는 여주~원주 복선전철 완공을 비롯한 교통망 개선을 바탕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추가 지정, 2차 공공기관 이전, 강원과학기술원 건립, 은퇴자 맞춤형 미니신도시 조성 등 성장 지속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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