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현북면 화재 주불 진화…헬기 투입 1시간여 만에(종합)

한때 대응2단계…이재민 2명 발생, 인근 노인 19명 마을회관 대피

12일 강원 양양군 현북면 산불 진화 현장.(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12/뉴스1

(양양=뉴스1) 윤왕근 한귀섭 기자 = 12일 오전 강원 양양에서 발생한 화재가 헬기 투입 등 진화 작업 끝에 1시간여 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강원도소방본부와 강원특별자치도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8분쯤 양양군 현북면 장리의 사유림에서 불이 났다. 불은 인근 농막에서 시작돼 강한 바람을 타고 야산으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헬기 8대와 진화차 등 장비 17대, 인력 49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같은 날 낮 12시 37분쯤 주불을 잡았다.

산불 확산 우려로 오전 11시 48분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됐으나, 불길이 잡히면서 낮 12시 14분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이번 화재로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인근 주택 1동과 비닐하우스 1동이 불에 타 이재민 2명이 발생했으며, 인근 노인시설 입소자 19명은 안전을 위해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또 화재로 일대 산림 0.50㏊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산불이 발생한 양양지역은 20일 이상 건조경보가 발효 중이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