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하얼빈 빙설문화발전공사, 산천어축제 콘텐츠 제작 협력 강화

축제장 빙설 조형물 기획 및 제작 노하우 공유, 전문가 교류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난 7일 중국 하얼빈을 방문해 화천군과 빙설문화발전 유한공사의 탄징신 예술감독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화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앞으로도 화천산천어축제에서 빙설 예술 최고봉으로 손꼽히는 하얼빈 빙등작품과 눈조형물을 만날 수 있게 됐다.

8일 화천군에 따르면 최문순 군수는 전날 중국 하얼빈을 방문해 화천군과 빙설문화발전 유한공사의 탄징신 예술감독과 양 기관 협력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얼음조각, 빙등, 눈조각 콘텐츠 분야에서 지속적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하얼빈 주재 빙설문화발전 유한공사 측은 내년 화천산천어축제에서도 실내얼음조각광장과 축제장 대형 눈조각 제작에 협력키로 했다.

또 얼음조각과 눈조각 분야 기술진과 연출가 등 전문가 상호 파견도 진행키로 했다.

나아가 빙설 콘텐츠를 활용한 국내·외 홍보 및 마케팅을 진행하고, 국제 관광 박람회 등에서도 공동 홍보에 나선다.

앞서 군은 지난 2007년 12월 화천읍내 실내 주차시설에서 국내 처음으로 하얼빈 빙등 기술진들이 빚어낸 빙등작품을 도입했다.

2012년 12월부터는 화천읍 서화산 다목적 광장에서 산천어축제를 전후해 실내얼음조각광장을 운영 중이다.

얼음조각광장 조성에는 하얼빈 빙설문화발전 유한공사 전문가 약 30여명이 참여해 약 한 달 동안 국내외 유명 건축물, 각종 마스코트와 캐릭터, 얼음 미끄럼틀을 만들어낸다.

화천군과 하얼빈 주재 빙설문화발전 유한공사는 인연이 20여년이 됐지만, 양 기관의 교류협력 분야와 지속성 등이 문서로 정리된 것은 처음이다.

탄징신 하얼빈 주재 빙설문화발전 유한공사 예술감독은 "앞으로도 화천산천어축제에서 하얼빈 빙등예술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라며 "매년 더 화려하고, 더 발전된 작품들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제 실내얼음조각광장의 화려한 빙등작품, 얼곰이성의 거대한 눈조각들은 화천산천어축제에서 없어서는 안될 주요 콘텐츠로 자리잡았다"며 "양 기관의 협력과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