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방치 빈집 정비해 주차장·쉼터로 활용…10동 철거 추진

속초지역  빈집(속초시의회 2019년 제공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지역 빈집(속초시의회 2019년 제공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속초시가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철거 부지를 공공활용 공간으로 전환하는 ‘2026년 빈집정비(활용)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1년 이상 방치된 빈집을 정비·철거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철거 이후 부지를 공공용지로 활용함으로써 생활 안전과 도시 미관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속초시는 올해 국비 1억2000만 원을 포함한 총 2억4000만 원을 투입해 관내 빈집 약 10동을 정비할 계획이다. 대상은 한국부동산원의 ‘빈집愛’ 시스템에 등록된 빈집 가운데 정비가 시급한 주택이다.

선정된 빈집은 해체 설계와 인허가부터 철거 공사, 폐기물 처리, 대지 정리까지 전 과정을 시가 직접 추진한다. 철거가 완료된 부지는 3년간 공용주차장이나 텃밭, 쉼터 등 공공용지로 활용된다.

신청은 27일까지 속초시청 건축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물량이 사업 규모에 미달할 경우 추가 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공용지 활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철거 비용의 80%를 지원하는 단순 철거 지원사업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한도는 최대 400만 원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방치된 빈집은 안전사고 위험과 도시환경 저해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빈집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