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위기 경보 '경계'에 양양군 전면 대응…주말 포함 비상근무
- 윤왕근 기자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은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단계별 산불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산불 예방과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해 산불 위기 경보 단계에 따라 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는 상시 순찰 체계에 돌입한다.
기존에는 마을 담당 공무원이 주말에 담당 마을을 순찰하는 방식으로 산불 예방 활동을 진행해 왔으나, 보다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평일·주말 전일 비상근무 체계로 전환했다.
특히 지난 1월 26일 오후 5시를 기해 양양군을 포함한 강원지역 9개 시군의 산불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군은 2월부터 비상근무 체계를 한층 강화해 운영 중이다.
'경계' 단계에서는 부서별 전 직원의 6분의 1 이상을 비상근무에 투입하고, 주 2회 이상 산불 취약지역 순찰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불법 소각 등 산불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위험 요소를 조기에 차단할 방침이다.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 부서별 전 직원의 4분의 1 이상을 비상근무에 투입된다. 집중 순찰도 주 4회 이상으로 늘어난다. 아울러 담당 구역별 책임 순찰을 강화하고, 현장 계도와 산불 예방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모든 근무자는 순찰 결과와 조치 사항을 근무일지에 기록·관리해 체계적인 상황 공유와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김시삼 군 산림녹지과장은 "산불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과 단계별 대응체계를 통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군민들께서도 불법 소각을 삼가고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화기 사용을 자제하는 등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산불조심기간 관계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황 관리와 현장 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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