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체육 르네상스 시대 잇는다"…도내 체육 정책에 1300억원 투입

김진태 지사, '2026 강원체육 비전' 발표…체육 예산 20% 늘려

2026 강원체육 비전 발표.(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는 3일 강원체육 르네상스 시대를 이어가기 위한 ‘2026 강원체육 비전’을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도는 2023년 전국체전 종합 12위에서 2024년 전국체전 종합 7위, 2025년에는 26년 만에 전국체전 종합 6위로 도약했다. 최근 개최된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사상 첫 종합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며, 강원 체육 르네상스의 흐름을 확고히 했다.

이와 함께 전국장애인동계체전과 전국동계체전을 5년 연속 개최하며, 성적을 넘어 대회 운영 역량과 체육 인프라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도는 강원 체육 르네상스 시대를 이어가기 위해 긍지, 건강, 포용을 3대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2022년 대비 219억 원, 약 20%가 증액된 총 1302억 원을 투자해 분야별로 역점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이번 투자 규모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6위 수준이며, 경기도를 제외한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1위에 해당한다.

2026 강원체육 비전 판넬.(강원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도는 전국동계체전과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연속개최 경험과 체육인프라 확충 성과를 바탕으로 2030년 전국체육대회 강원도 유치를 목표로 체계적인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이날 최근 강원 일원에서 열린 제2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우승 트로피와 우승기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양희구 도 체육회장은 "사람 중심의 스포츠로 도민 모두가 건강한 강원특별자치도 비전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번에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에는 대한민국 선수단 71명 가운데 도 소속 선수 28명이 출전해 강원 체육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강원 체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진태 지사는 "전문체육·장애인체육·생활체육을 중심으로 총 13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이 기세를 이어 2030년 전국체육대회 유치에도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