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만원 피해 막았다' 화천서 순경, 경찰청 특별성과 포상금 수상
사내파출소 정승일 순경…신속한 대응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 한귀섭 기자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경찰서는 사내파출소 정승일 순경이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청 제1회 특별성과 포상금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화천경찰서에 따르면 정 순경은 시보 신분이던 지난해 11월 5일 오후 7시 한 통의 112신고를 받았다.
신고자는 "대출을 받으면 보험금을 환급해 주겠다는 말을 믿고 관련 앱과 대출까지 받았으나, 이후 휴대전화가 원격으로 조종되며 대출금이 이체되는 것 같다"고 호소했다.
정 순경은 보이스피싱 범죄 가능성을 인지하고, 피해자에게 계좌 거래 정지를 요청했다.
또 금융기관과 보험사에 직접 연락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자금 이체 차단과 원격조정 앱을 포함한 악성 프로그램을 모두 삭제하도록 했다.
정 순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자칫 9150만 원의 금전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었다.
정 순경은 보이스피싱 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강원경찰청장 장려상을 받았다. 이어 경찰청 주관 제1회 특별성과 포상금 대상으로도 선정돼 포상금 100만 원을 받게 됐다.
정 순경은 "평소 보이스피싱 대응 매뉴얼을 꼼꼼히 읽어보고, 대응 요령을 충실히 익혀온 덕에 실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신속한 판단과 대응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 순경은 시보 기간을 마치고 지난 27일 자로 정규 임용됐다.
han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