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 홍천·평창 송어축제' 강원 겨울 축제장 북적

일요일인 18일 낮 강원 춘천 명동을 찾은 시민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2026.1.18 한귀섭 기자
일요일인 18일 낮 강원 춘천 명동을 찾은 시민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2026.1.18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일요일인 18일 강원 지역은 대체로 흐리지만 기온이 평년보다 높으면서 관광지마다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18일 오후 1시 춘천 명동 거리 일대는 가족, 연인, 친구 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겨울방학을 맞아 초·중학생들로 보이는 아이들이 곳곳에서 명동거리를 걸으며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일대 풀빵, 호두과자와 계란빵, 군고구마 파는 곳은 나들이객들이 줄을 서서 구매를 기다리기도 했다. 구봉산과 신촌리 등 카페거리에서도 휴일을 맞아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커피, 디저트 등을 시켜놓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강원 지역 주요 겨울 축제장은 그야말로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화천천 일대서 열리는 화천산천어축제장은 전국 관광객들은 물론 비행기를 타고 온 외국인들도 산천어 얼음낚시를 즐겼다. 매일 수만 명이 화천을 찾자 인근 시장 상인과 음식점들은 매출이 크게 상승하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18일 이른 오전부터 강원 화천산천어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산천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화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1.18/뉴스1 ⓒ News1 한귀섭 기자

홍천강 꽁꽁축제장에서도 관광객들은 직접 잡은 인삼 먹인 송어를 잡아 구이나 회로 만들어 먹었다. 가족과 함께 온 아이들은 얼음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대천 일대서 열리는 평창송어축제장도 송어낚시는 물론, 눈썰매, 스노 래프팅을 즐기며 겨울 추억을 남겼다.

동해안을 찾은 관광객들은 겨울 바다를 보고 주요 관광지와 맛집을 찾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관광객들은 강릉과 속초 주요 시장에서 술빵, 닭강정 등을 줄 서서 사기도 했다.

강원 주요 스키장도 전국에서 몰려든 스키어들로 북적거렸다. 이날 오후 1시 40분 기준 평창 모나용평 스키장에는 8000명,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에는 2300명이 각각 찾아 은빛 설원을 질주했다. 이 외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장, 정선 하이원 스키장 등에도 수천 명의 스키어들이 몰렸다.

강원 설악산, 치악산, 오대산 등 주요 명산도 이른 아침부터 설경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탐방객이 몰렸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