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사단 장병들, 건물 연기 보고 달려가 화재 진화

민간건물 화재사고 현장에서 초기 화재진압에 기여한 박진욱 하사(사진 왼쪽부터), 장성환 주무관 이상윤 상병.(15사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의 한 건물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을 발견한 군 장병들이 화재를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16일 육군 제15보병사단에 따르면 사단 의무대대 소속 박진욱 하사, 장성환 주무관, 이상윤 상병은 지난 14일 오전 11시쯤 외부 부대 업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춘천 팔호광장 교차로 인근 건물 1층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화재가 의심돼 현장에 접근한 장병들은 건물 내부 있던 주민 1명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고 초기 화재진압에 나섰다고 부대 측이 전했다.

박 하사는 인근 가게 소화기를 빌려 배전함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했고, 장 주무관은 119에 신고했으며, 이 상병은 현장 접근을 통제하면서 주민 안전을 도왔다고 한다.

장병들은 소화기 2대를 모두 소진하며 화재 진화에 힘썼고, 이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과 경찰관에 화재 상황과 조치 내용을 인계했다.

박 하사는 "화재 현장을 보는 순간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많은 분이 칭찬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