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만항재 11.9㎝' 밤사이 강원 영서·산간 눈…빙판길 주의

12일 오후 강원 춘천 퇴계동 공지천 산책로 일대에 눈이 내리고 있다.2026.1.12 /뉴스1 한귀섭 기자
12일 오후 강원 춘천 퇴계동 공지천 산책로 일대에 눈이 내리고 있다.2026.1.12 /뉴스1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지난 밤사이 강원 영서와 산간을 지역 중심으로 눈이 내렸다.

13일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영서 지역의 경우 홍천 백양치터널 7.8㎝, 화천파포 7.8㎝, 평창 대화 7.2㎝, 양구 오천터널 7.1㎝, 춘천신북 6.7㎝, 화천 6.3㎝, 양구 6.2㎝, 춘천발산 6.1㎝, 인제 5.9㎝ 등이다.

산간 지역은 정선 만항재 11.9㎝, 구룡령 9.1㎝, 인제천도 6.8㎝, 진부령 5.6㎝, 향로봉 5.2㎝, 고성 미시령터널 4.4㎝, 강릉성산 3.9㎝다.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자 강원도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운영하고 18개 시군과 함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제설 작업에 나섰다.

눈이 쌓인 설악산 9곳, 오대산 5곳, 태백산 18곳 등 총 32곳의 국립공원 탐방로에 대한 통제가 진행됐다. 현재는 강원 지역에 발효된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대설특보에 따른 소방 활동 접수는 고립과 산악구조 2건이다.

전날 오후 6시 38분쯤 인제 북면 설악산 한계령 일대에서 등산 중인 30대 A 씨가 눈이 많이 내려 하산이 불가능하다는 신고를 했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A 씨와 안전하게 하산했다.

기상청은 "아침 기온은 강원내륙·산지를 중심으로 -5도(북부내륙·산지 -10도), 그 밖의 지역은 영하권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며 "눈이 내려 쌓인 지역은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