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천서 겨울을 즐겨요"…17회 평창송어축제 9일 개막
2월9일까지 진부면 오대천 일원서 개최
해마다 수십만 찾는 문체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 신관호 기자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군 대표 겨울 축제인 '2026년 제17회 평창송어축제'가 본격 시작된다.
8일 평창군과 평창송어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이 축제는 이달 9일부터 2월 9일까지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얼음낚시를 중심으로 겨울레포츠와 체험, 먹거리, 공연이 펼쳐지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매년 수십만 관광객이 찾는 행사다.
축제는 2007년 처음 시작된 후 지역 주민 주도로 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겨울관광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시설과 편의시설 확충,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공연을 준비하는 등 기존보다 달리진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올해도 대표 프로그램인 송어 얼음낚시와 맨손 송어 잡기 체험이 운영된다. 오대천 얼음 위에서 즐기는 얼음낚시는 겨울 축제의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수심 50㎝의 찬물에서 직접 송어를 잡는 맨손 송어 잡기는 축제의 대표 인기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또 추위에 취약한 관광객을 위한 텐트 낚시와 실내 낚시터가 운영된다. 어린이와 초보자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요원이 현장에서 돕는다. 축제장에서는 송어낚시 외에도 다양한 겨울 놀이시설이 운영된다.
특히 눈썰매, 스노우래프팅, 아르고, 얼음 자전거, 전통 썰매, 얼음 카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겨울 레포츠와 체험 콘텐츠가 마련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축제장 회센터와 구이터에선 관광객이 직접 잡은 송어를 회, 구이, 매운탕, 회덮밥, 회무침 등으로 맛볼 수 있다.
이외에도 어묵탕, 가락국수, 떡볶이, 라면 등 겨울철 인기 간식과 지역 토속 음식도 다양하게 판매된다. 이에 더해 얼음 낚시터에선 황금 송어를 잡으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황금 송어를 잡아라' 이벤트도 열린다.
아울러 축제에선 보이는 라디오, 공개방송, 찜질방, 족욕장, 얼음기둥, 아이스월 등 풍성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볼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평창송어축제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특별한 추억을 평창에서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