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영동대 산학협력단, 태백시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맡는다

강원 태백시 공공산후조리원 조감도. (태백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2.30/뉴스1
강원 태백시 공공산후조리원 조감도. (태백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2.30/뉴스1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강릉영동대 산학협력단이 태백시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을 맡는다.

30일 태백시에 따르면 시의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 22일 준공됐다. 시는 내년 1월 중 사용 승인을 받은 뒤 각종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3월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조리원의 전문적 운영을 위해 최근 공개모집을 실시, 강릉영동대 산학협력단을 최종 운영기관으로 정했다.

강릉영동대 산학협력단은 공공의료 분야에서 39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책임 운영자를 공공산후조리원장으로 배치해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대학이 보유한 간호와 보건, 의료 분야 인적 자원과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한편 이 조리원 이용료는 2주 기준 180만 원이다. 임산부나 배우자가 태백에 주민등록을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한 경우 이용료의 9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실제 시민 이용자는 하루 약 1만 2000원으로 이용 가능한 만큼, 시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 것으로 보고 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