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기 인제군수 내년 3선 도전…"군민 삶의 질·소득 높일 것"

최상기 인제군수가 23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내년 6·3 지방선거 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최상기 인제군수 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최상기 인제군수가 23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내년 6·3 지방선거 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최상기 인제군수 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최상기 인제군수가 23일 내년 6·3 지방선거 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최 군수는 이날 강원 인제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심 끝에 전에 했던 말을 거둬들이며 다시 선거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3년 전 최 군수는 인제군수에 출마하면서 당락과 상관없이 차기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는 "지난 3년간 저는 인제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발굴, 지원하고 활동의 장을 넓혀주려고 노력을 해왔다"며 "그러나 결과적으로 저의 이러한 노력이 군민들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군정 운영 방향, 지역발전 비전 등은 내년 선거 과정에서 충분히 말씀드리겠다"며 "다만 확실한 것은 지금까지 해왔듯이 군정 운영은 인제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 군민의 소득을 높이는 것이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다시 한번 말을 바꾸게 된 점에 대해 군민 여러분께 거듭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군민 여러분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더욱 무겁고 진지한 태도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